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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문정남 인턴기자= 중국 산둥성 화학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24일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사고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 국내 유입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풍향 등 기상상황을 고려할 때 오염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톈진항 폭발 사고에 이어 22일 오후 8시40분쯤 중국 산둥성 쯔보시 헝타이현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로 아디포니트릴이라는 화학물질이 최대 5만 리터 누출돼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사고 이후 풍향이 동풍에서 북풍으로 전환됐으며 대기 이동경로 예측결과 주풍향도 북풍계열"이라며 "제주도보다 아래에 위치한 중국 남부(후난성)로 바람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서울 불광동과 백령도의 집중측정소에서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환경보호국 역시 사고 반경 2000m 이내에서 아디포니트릴 수치가 정상임을 발표했다.

나일론의 원료인 아디포니트릴은 흡입시 의식불명, 무산소증을 유발해 치명적인 화학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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