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격 2시간 지나 NSC 소집

출처=piaxaby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20일 오후 3시 52분, 북한군이 서부전선 육군 28사단 일대의 우리 군 대북 확성기 방향으로 사격을 가한 것으로 군 관계자가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군 로켓포로 추정되는 탄도궤적이 포착됐다"며 "포탄 1발이 경기 연천군 중면 지역에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가 포착했다"고 전했다.

포탄은 인근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군은 북한군이 포를 발사한 방향으로 155mm 자주포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우리 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군은 "현재 교전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추가 포격이나 교전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군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첫 포격시점에서 2시간 후인 오후 6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우리군의 대응 사격이후 북한군의 추가 포격이나 이상 징후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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