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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문정남 인턴기자=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의 부작용을 줄인 대체 물질이 개발됐다. 

류성호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당뇨센터 퍼올로프 베르그렌 센터장 공동연구팀은 16일 "혈당은 조절하면서 세포증식에는 관여하지 않는 핵산 물질을 새로 개발해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적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오줌에서 포도당이 나오는 것이다. 포도당을 줄이기 위해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인슐린이 당뇨병 치료에 쓰인다.

문제는 인슐린이 과도한 세포증식을 일으켜 암, 동맥경화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데 있다.

새로 개발된 인슐린 대체물인 'IR-A48'이란 핵산물질은 혈당을 낮추면서도 세포증식은 일으키지 않아 당뇨병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IR-A48이 이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임상실험을 거쳐 10년 안에 해당 물질을 당뇨병 치료제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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