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동아제약

 


[환경TV뉴스]동아제약 창립자의 아들이 병원에서 주차위반 경고장을 받고 홧김에 병원 주차 관리실 노트북을 부쉈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월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 관리실에 있는 직원의 노트북을 파손한 혐의로 강모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씨는 동아제약의 창립자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4남이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장을 맡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자주 다니던 이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주차 직원으로부터 위반 경고장을 받게 됐다.

강씨는 이에 항의하고자 주차 관리실을 찾았으나 당시 직원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다. 화가 난 강씨는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최근 이용 차량을 바꾸면서 병원에 주차 등록 갱신을 몇 차례 요청했는데도 일처리가 되지 않은 데 화가 나 노트북을 부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달 2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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