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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문정남 인턴기자=수소연료 전지차량을 5분 충전하면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게 하는 수소충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BMW그룹이 개발한 냉동압축(Cryo-compressed hydrogen) 수소 저장 기술은 낮은 온도에서 최대 350바(bar)의 압력으로 기체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이다.

냉동압축 탱크는 현재 흔히 쓰이는 700바 가압수소가스(700 bar CGH2 hydrogen)탱크보다 최대 50%나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기존보다 절반가량 낮은 압력으로도 더 많은 수소를 탱크에 저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BMW그룹은 이 기술이 진일보된 것이며 훗날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냉동압축 수소 저장 기술은 독일 뮌헨의 수소 충전소에 적용됐다. BMW그룹과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이 만든 이 수소 충전소는 700바 가압수소가스 저장 기술, 냉동압축 수소 저장 기술 두 가지 모두가 적용된 첫 번째 공공 주유소다.

BMW그룹은 뮌헨의 수소 충전소 개장이 유럽의 하이파이브(HyFIVE, 수소연료전지차 확대사업) 프로젝트의 남부 지역 클러스터(슈투트가르트-뮌헨-인스부르크-볼차노)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은 충전 시간은 채 5분도 걸리지 않으면서도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며 수소연료 충전소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수소연료 전지차량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려면 수소 충전시설의 발전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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