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에너지기후행동캠프 개최
21~22일,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에너지정의행동은 오는 21~22일 1박2일간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와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2015 에너지기후행동 캠프’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기후행동 캠프는 날로 심각해지는 에너지 문제와 기후 문제에 대해 관심 있는 활동가·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장으로 에너지기후행동 기획단이 주최하고, 탈핵학교와 에너지정의행동이 공동 주관한다. 서울특별시는 후원을 담당한다.

2015 에너지기후행동 캠프 포스터. 출처-에너지기후행동

 

올해 에너지기후행동 캠프는 에너지와 기후 문제를 말하면서 그 속의 사람, 노동자에도 주목한다.  

3일 간의 스포츠 경기를 위해 500년이 이어져 온 나무들이 사라질 가리왕산의 이야기, 핵발전소 폐로 결정을 앞두고 그 곳에서 일하는 한수원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후쿠시마 이후 탈핵교육 운동에 대해 고민과 에너지시설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다.

또한 여러 주제를 체험을 통해 즐겁고 신나게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참가자들의 다리와 다리가 이어져 만든 전기로 만들어가는 비(非)전력 콘서트는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릴 놀라운 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그 외에도 자전거면허시험,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 직조&배틀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에너지기후행동 캠프 참가 신청은 17일까지로 참가비는 2만원이며, 1박2일 숙식과 자료집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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