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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월급을 가장 많이 주는 회사는 제약관련 회사인 '메지온'이라는 회사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2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정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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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메지오'로
1인당 1억 2190만원을 받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달 천만원 이상 꼬박꼬박 받아가는 셈입니다.
3위 삼성전자 1억 170만원보다 2천만원 이상 많았습니다.

2위는 신용평가회사 나이스(NICE)로 평균 연봉은 1억 520만원이었습니다.

조사대상 2천개 기업 가운데 0.2%가 이렇게 억대 연봉을 주고 있었습니다.

억대 연봉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여전했습니다. 

매출액 1조원 이상 대기업의 평균 보수는 6419만원인데 반해
매출액 1천억원 이상 중소기업은 399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직원이 100만원을 받을 때 중소기업 종사자는
60만원 정도 밖에 받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열에 한곳은 연봉이 3천만 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연 매출이 수억 원에서 수십 억원에 불과한 영세 사업장은 더 열악할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통계도 없습니다.

그나마 직업이 있는 것만도 다행입니다.

지난해 29세 이하 청년 고용률은 40.7%.

청년 열에 여섯명은 취직이 안돼 월급 같은 건
받아 보지도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환경TV뉴스 문정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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