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허블망원경 '석호성운' 사진 공개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6일(현지시간)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된 궁수자리 석호성운(M8)의 중심부 사진을 공개했다.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지점은 언뜻 구름이 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뜨거운 별에서 뿜어나오는 강렬한 바람과 휘감긴 가스, 강력한 폭풍에 휩싸인 지역이다.

석호성운의 '석호'라는 말은 바다에서 떨어져 나와 연안에 형성된 호수를 뜻한다. 성운 주변의 짙은 구름띠가 불타오르는 모습이 마치 석호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석호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성운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외형적 특징에 따라 결정된다. 반지 모양의 고리 성운(M57), 오리온 별자리 밑에 있는 말 머리 모양의 말머리성운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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