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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감옥에 드론을 이용해 마약이 배달되는가 하면 반대로 감옥에서 남편의 정자를 몰래 빼내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한 여성은 이스라엘 교도소에 13년 째 복역 중인 남편의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난해 복역 중인 남편의 정자를 밀반출한 뒤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비정부 기관 발표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같이 감옥에서 정자를 밀반출해 태어난 아이는 확인된 것만 5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옥에서 정자를 어떻게 '살아있는' 상태로 밀반출해 출산을 할 수 있었는지 정확한 경로는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전문 브로커를 통한 것으로 조사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교도소 측은 "죄수와 아내가 접촉할 방법은 없다'며 관련 논란에 단호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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