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D램 가격 급락으로 3분기 영업손실이 27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IT수요 부진 등으로 전분기보다 17% 감소한 2조2910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발생한 2500억원의 외환관련 손실 등을 반영해 563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대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IT수요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저조 등으로 D램 가격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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