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호조로 미국 통신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1위 통신사업자인 Verizon은 유선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의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버라이즌(Verizon)은 3분기 이동통신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11분기 연속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증가세를 시현중인 AT&T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7%나 늘었다.

AT&T는 LTE 효과로 앞으로노 지속적인 실적 호전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AT&T는 보스톤, 워싱턴 D.C. 등 15개 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4분기에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효과를 누리고 있는 미국 통신업체와 마찬가지로 국내 통신업체도 스마트폰 효과가 막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금인하, 과도한 할인 등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 증가율이 부진했던 국내 통신업체도 3분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폰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TE서비스 개시로 가입자당평균매출 증가 기대감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