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타미야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무선조종모형(RC) 전문가 및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출시된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실제 벨로스터 차량의 약 10분의1 크기로 벨로스터 RC가 이달 말쯤 출시된다. 완구형보다 더 크고 속도가 빠르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폭넓게 개조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그동안 자동차 관련 상품화의 일환으로 모형업체들과 공동기획을 통해 그랜저, 제네시스 등 주력 차량을 축소한 형태의 모형으로 제작해 왔다.

이번 벨로스터 RC는 일본의 유명 모형업체인 타미야와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됐다. 타미야는 이전에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여러 자동차회사의 모형 및 RC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RC의 경우 아카데미과학 등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제네시스 쿠페, i20 WRC 등을 출시한 바 있으나 해외 업체와의 공동제작은 처음이다.

벨로스터 RC는 실제 벨로스터의 디자인을 재현한 전용 바디(외형)와 타미야의 주력 차체인 TT-02 섀시로 구성됐다. 별도의 옵션부품을 추가 장착해 레이스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벨로스터 RC를 비롯해 조종기, 배터리 등의 구성품이 모두 포함된 세트형으로 출시된다. 바디와 배터리, 바퀴만 장착하면 바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26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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