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동유럽 신재생에너지 로드쇼'가 26~27일 양일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불가리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 9개국 74개사 바이어 및 발주처가 참가했다.

이번 로드쇼에 사절단 자격으로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태양광 및 풍력 분야 20개 기업이다.

EU 신재생에너지 산업촉진규정에 따라 동유럽 국가들은 2020년까지 전체에너지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한다. 그러나 동유럽 국가 대부분이 신재생에너지의 충당 비율이 5~6% 수준에 머물러 있어 우리 정부를 비롯한 각국이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26일 불가리아 소피아 쉐라톤호텔에서 코트라 조환익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설명회가 열렸으며, 27일에는 현지 유력발주처와의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그린사업팀 이성수 팀장은 "이번 사절단의 동유럽 지역 방문은 한국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홍보를 극대화하고, 동유럽 지역 녹색프로젝트 수주 및 부품 아웃소싱 등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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