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

[환경TV뉴스]이우식 기자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박명재 의원이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포항경제 재건과 한국철강산업의 부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7월 2일(목)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박명재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회장:권오준)가 주관한 ‘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철강정책을 추진할 책무를 갖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과 담당 국ㆍ과장, 유승민 원내대표등을 비롯한 50여명의 국회의원과 학계, 철강업계 등이 참여하여 철강산업의 부흥을 위한 다각적이고 현실성 있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철강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고 특히 포항제철을 비롯한 380개 철강업체가 있는 포항은 제철산업 위축으로 인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하며, 산업의 쌀인 철강산업이 살아야만 다른 모든 사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경제도 살 수 있다”강조하며,

“울산 삼성정밀화학 물탱크 폭발 사건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질 낮은 저급 수입 철강 자재의 범람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비관세 장벽을 활용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부적합 철강재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저급 철강수입 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공공부문에 대한 자국 제품의 사용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Buy Korea 입법 준비를 위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초안을 제시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입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철강은 우리나라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산업으로 철강 산업이 살아나야 다른 모든 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경제도 살아 날 수 있다”며 국내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검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박명재 의원이 제안한 정책과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철강 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핵심 기간산업이지만 중국의 철강 산업 성장 등 글로벌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불량 철강재 유통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숭실대학교 김종락 교수가 좌장을 맡고, 포스코경영연구원 유승록 상무가‘Global Buy National 정책 동향과 시사점’주제로, 산업연구원 김주한 선임연구위원ㆍ한국강구조학회 경갑수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 김종철 과장,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서규석 회장, 철강금속신문 정하영 편집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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