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서 국제물산업박람회 개최
160개 기업 600부스 참가, 수출상담회 등 연계행사 27건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물산업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5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 이하 워터 코리아)’가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 물산업 관련 기업 및 지자체, 기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002년 시작해 14회째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개최 시기를 3월에서 8월로 변경했다. 지난 4월 대구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가 개최되면서 날짜가 조정됐다는 게 상하수도협회의 설명이다.

최동일 상하수도협회 전시팀장은 “참여기관과 연계행사가 확대되고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내실을 더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국내외 160여개 물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1만2000㎡ 규모로 개최되며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27건에 달하는 세미나·연계행사가 동시 개최돼 다채로움을 더한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관류, 밸브, 펌프 등의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와 수처리·유지관리 기술, 계량·계측·분석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제물협력회의, 한중물포럼 등 5건의 국제행사, 학술발표회, 상하수도 업무 개선사례 발표회 등 10건의 세미나 및 포럼, 개막식, 리셉션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열려 인적·기술적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팀장은 “워터 코리아는 기업의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 행사로, 기업과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참여로 상호 협력하고 인적교류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150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의 고객을 초청해 개최하는 제품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를 지원하고, 지자체 수도사업자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해 기업에게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리셉션 행사도 열린다.

약 100명의 수도사업자로 구성된 선정단이 전시기간 중 각 부스를 방문해 올해의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회원 선정 최고 제품상’ 시상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환경부, 한국철강협회, 경기도 수자원본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다양한 정부 및 유관기관이 연계행사로 별도의 자체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청회를 개최해 관련 종사자들의 참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초청된 다양한 해외 기관 관계자들이 세미나, 포럼에 참석해 국제적 물 이슈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철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물산업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상하수도 분야 종사자들의 화합의 장이 됨은 물론, 기업들의 신기술·제품 개발을 독려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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