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이달 중 밀주·하동초등학교 감람석 운동장을 철거하고 재시공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감람석 운동장에서 자체 조사와 교과부 전문연구팀 검사 결과 석면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과 관련, 수차례 운동장 조성 업체에 감람석 파쇄토 철거와 재시공을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업체가 불가 입장을 통보해옴에 따라 긴급히 1차로 자체 예산 약 6억원을 확보해 감람석 파쇄토 철거 및 재시공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재시공 요청을 거절한 업체에 대해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밀주초등학교의 경우 이달 중 철거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하동초등학교의 경우 입찰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달 초 철거 및 재시공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공사시행 일정과 관련해 밀주초등학교는 이달 중으로 착공할 수 있으며 하동초등학교는 입찰절차가 끝나는 대로 즉시 철거와 재시공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관련기사]
감람석 운동장 또 석면검출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