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원전 사태 이후 직격탄을 맞았던 한전KPS가 시장의 오해와는 달리 원자력 발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여파로 원자력 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 우려와는 달리 한전KPS의 원자력 발전 부문은 2005년부터 매년 연평균 11.3%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 원자력 부문 매출액은 3249억원이며 올해는 32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전KPS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작년말 기준 수화력(46.5%), 원자력(38.6%), 송변전(7.2%), 기타(7.7%)로 구성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전KPS는 원자력 테마주로 시장 오해를 받으면서 과도하게 가치가 할인된 경향이 있지만 독접적인 사업 구조를 통해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