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변 3개 지역의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수생태계 회복과 수질 개선, 생물종 다양성 증진 등을 위해 고덕천 합류부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생태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고덕천 합류부 ▲원효대교~마포대교(북단) 퇴적지 ▲성내천 합류부 옆 상수도 취수구역~암사생태경관보전지역 저수호안 등 3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무더기와 수제 등의 설치로 자연형 하천의 모습을 되찾고, 퇴적지를 형성해 풍부한 먹이환경으로서 어류의 서식 및 산란공간을 조성했다.

또 저수호안 식생보완 및 자연형 호안 조성 등을 통해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호안의 경관 개선과 생태성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생태환경 개선사업은 먹이가 풍부하고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등 생태 잠재력과 기능개선 효과가 큰 지역 3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변 먹이사슬이 회복되고 수변 생태계의 서식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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