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래 경기 농업 책임질 '맛 잇는 창창' 구상 발표
경기도, 미래 경기 농업 책임질 '맛 잇는 창창' 구상 발표
  • 김대운 기자
  • 승인 2015.06.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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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경기농정 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경기도가 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농업을 특화시키고, 기업과 농업, 외식과 생산 등 다양한 주체들을 연결해 농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오늘( 4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등 도민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NEXT) 경기농정 맛 잇는 창창을 발표한다는 것.

넥스트 경기농정은 앞으로 도가 추구하게 될 농업정책의 방향을 표현하는 것으로, 맛 잇는 창창은 농업(맛)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을 서로 연결해(잇는) 우리 농업은 물론 관련 주체들이 서로 함께 발전을 누리자(창창)는 뜻을 담은 넥스트 경기농정의 이름이다.

맛 잇는 창창은 농정의 주체, 재원, 추진방식 등에서 기존 농정 패러다임과 다르다.

도는 미래 농정의 주체를 현 정부행정 중심에서 민관 거버넌스로 전환해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진 농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원은 정부 예산 중심에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다양한 재원으로 추진방식은 개별사업 지원이 아닌 생산자와 수요자가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 농업과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맛 잇는 창창의 핵심과제로 5개 벨트와 8대 플랫폼을 선정했다.

5개 벨트는 권역별 농업특화 방안을 나타내는 것으로, 경기북부지역은 DMZ 청정이미지를 수출에 활용하려는 ‘수출농업벨트’로.  경기동부는 관광자원이 많은 특성을 살린 ‘생명산업벨트’, 평야가 많은 경기남부 지역인 화성, 평택, 안성 등은 경기쌀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푸른뜰 벨트’,  서해안을 갖고 있는 경기서부는 말(馬)산업 특구 및 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하려는 ‘해양수산벨트’, 서울 도심과 가까운 안양 등을 귀 농 귀 촌과 도시농장의 메카로 만드는 ‘도시농업벨트’로 구성된다.

8대 플랫폼은 네트워크로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중심이 되는 8가지로 기업과 농업, 외식과 생산, 학교와 생산, 수출과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도시민과 농촌, 도시민과 도시민, 민간재원과 농업 등이다.

도는 이 8개 주체가 먹거리란 이름 아래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생산·소비·유통·공동체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돼 각 분야별 12명,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단체, 민간전문가, 공무원, 도의원 등 총 48명의 토론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소비 맞춤형 안정적 생산 방안, 경기지역 농수산물 10% 소비 확대 방안, 경기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먹거리를 통한 생산-소비 공동체 구현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차에 이어 진행될 2차 도민 토론회는 1차 토론회의 분야별 토론결과 발표와 토론주제에 대한 토론 참여자 전원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임성혁 ㈜청아랑영농법인 대표가 생산분야, 박미진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소비분야, 박종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장이 유통분야, 정윤정 ㈜지역아카데미 부대표가 공동체분야에 대해 각각 사례 발표 등을 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농업이 향후 가장 유망 업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넥스트 경기농정 비전을 만들어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NEXT 경기농정 추진계획을 보완, 오는 8월 “NEXT 경기농정, 맛 잇는 창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dwk0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