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산업계에 CGO제도 도입을 요청했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제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쌍용양회, 호남석유화학, GS칼텍스, SK에너지, 동양시멘트 등 주요 감축목표 대상기업들이 20일 한 자리에 모여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건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지경부는 업체들에 기업경영의 온실가스, 에너지 정책의 최고 결정권자인 CGO(Chief Green Officer)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기술 전략로드맵 등을 통해 R&D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이 에너지절약시설 등에 투자할 경우 내년에도 약 6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NG로 연료를 전환하거나 온실가스 분해설비 도입, 모니터링 등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부문 333개 업체의 2012년 온실가스 배출허용량 목표는 총 338백만tCO2로 예상배출량보다 470만tCO2 감축(1.37%)해야 한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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