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일간 전국 연안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 결과 전 해역에서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 마비성패류독소는 지난달 8일 경남 진해만 일부해역에서 첫 검출된 이후, 49일 동안 경남 남해군부터 울산시 연안까지 마비성패류독소가 산발적으로 검출됐다.
지난 4일에는 부산시 송정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80㎍/100g)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최고 830㎍/100g이 검출되기도 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패류독소 소멸 후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말까지는 전국연안에서 기존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상습 발생해역인 남해동부 연안에 대해서는 연중 월 2회의 정기조사 등 지속적 감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tm1122@eco-tv.co.kr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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