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고교생 대상 신청 접수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DMZ전국고교생백일장’이 오는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백일장은 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들이 분단의 현실을 돌아보고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함으로써 DMZ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정희, 박상순, 박주택, 정호승 등 한국 문학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시인협회 임원 및 회원 20여명이 함께하며, 백일장은 물론 ▲ 태풍전망 및 DMZ 견학, ▲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견학, ▲ 시인과의 만남, ▲ 문학 강연, ▲연천 선사유적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 행사는 우리의 미래 세대인 전국 고교생들에게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문학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고교생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시인협회 홈페이지(http://www.koreapoet.org) 전용 게시판을 통해 등록 및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한국시인협회(02-764-459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백일장의 장원 1명에게는 통일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차상급 입상자 2명에게는 각각 경기도지사상, 연천군수상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육군 제28사단장상, 경인일보사장상, 한국시인협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향후 우수 수상작들을 모아 기념 시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시행하는 제2회 DMZ 전국 교고생 백일장이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광복의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줄 것”이라며, “백일장 수상 시집을 발간해 분단, 평화, 통일 그리고 DMZ의 파괴되지 않은 환경 등 DMZ의 새로운 가치와 면모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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