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설폐기물 감량 토론회 열어…서울소방재난본부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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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서울에서 건설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하루 평균 2만4762톤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재활용율은 93.3%로 생활쓰레기 재활용율 65%보다 높지만, 매립되는 양이 생활쓰레기 1.9배에 달해 방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소방재난본부 강당에서 환경부, 전문가, 관계기관, 시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배출에서 최종 매립 전까지 처리단계별 시스템을 보완 개선해 발생량 감축, 유용자원 직매립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인근 시 자원순환과장이 '서울시 건설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정책', 한국기술연구원 송태협 박사가 '건설폐기물 분리선별기 도입'에 대해 발제를 한다.

또 마수윤 환경부 폐기물관리과 서기관, 유기영 서울연구원 박사, 원종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처리처장, 변상남 건설폐기물 수집·운반협회 회장, 김진호 한국건설환경협회 고문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건설폐기물은 건설공사로 인하여 공사를 착공하는 때부터 완료하는 때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5톤이상 폐기물이다.

소각이 가능한 '가연성', 소각이 불가능한 '불연성', 2가지이상이 혼합된 형태의 '가연성·불연성 혼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연성물질은 페목재, 폐합성수지, 폐섬유, 폐벽지 등 이고, 불연성물질은 건설폐재류(폐콘크리트, 폐벽돌 등), 건설오니, 폐금속류, 폐유리 등이며, 가연성·불연성 혼합은 폐보드류, 폐판넬 등이다.

배출단계인 건설현장에서 성상별로 분리배출 시 가장 높은 재활용을 나타내므로, 배출자는 반드시 분리배출 의무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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