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시

 

[환경TV뉴스]이재룡 기자 = 부산시가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한 자동차 정비업체 15곳을 적발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자동차 정비업체 110여 곳에 대해 특별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분리시설을 설치·운영해온 자동차 정비업체 15곳을 적발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생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이뤄졌다.

적발된 자동차 정비업체 15곳은 관할 구청에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한 부스내에서 작업하지 않았다. 이들 업체는 사업장 마당이나 작업장내 빈 공간 등에서 방지시설도 없이 분리작업을 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대기 중으로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시행토록 관할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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