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의 보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이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한 학술강연과 반딧불이 보존 활동사례 공유, 국내 반딧불이의 연구·보호활동 발표, 반딧불이 서식지 체험 등의 행사를 갖는 심포지엄이 6월 9일 무주군 예체문화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무주군에서는 오는 6월3일(금)부터 11일(토)까지 9일간 '제15회 무주반딧불축제'도 열려 시민들이 반딧불이와 환경보존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개똥벌레라고도 알려져 있는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곤충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슬이나 풀을 먹이로 하는 반딧불이 성충의 수명은 2주 정도이며 배 부분에서 오렌지색 빛을 발한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남대천 일대가 주 서식지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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