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상기후에 의해 태풍, 우박, 동상해 등 재해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에 농어업재해보험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2년도에는 신규 시범사업으로 11개 품목을 신규 도입,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2011년 50개 품목에서 내년 61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 중인 9개 품목을 전국으로 확대해 본 사업품목을 37개로 늘릴 방침이다.

보험가입률을 농작물재해보험은 (2011)40.0→(2012)44.0%, 가축재해보험은 (2011)54.1→(2012)56.5%,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2011)20.0→(2012)29.0%로 높이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 국고예산을 지난해 보다 14.7%(200억원) 증액한 1,567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업재해보험을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농어가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의 예산지원을 확대하는 이외에도 농어가 입장에서 제도를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