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오혜선 기자 = 오는 5월2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 공연에 박원순 서울시장, 박찬욱 감독, 방송인 겸 가수 배철수씨, 가수 윤도현씨 등이 참석한다.

'한국 고기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Korea)은 평소 동물운동가이자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는 폴 매카트니가 환경보호와 생명존중 사상에 공감하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유명인들을 에코VIP로 공식 초청한다고 29일 밝혔다.

폴 매카트니는 2009년 유럽의회에서 기후변화 해결책으로 "고기를 줄이면 열도 내린다(Less meat, Less heat)"는 슬로건으로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권하는 '고기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캠페인을 제안했다.

이 운동은 과도한 육식소비가 야기하는 영양불균형과 대사증후군의 증가로 인한 건강문제, 온실가스의 다량배출로 인한 환경문제, 대량사육으로 동물이 받는 고통 문제를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전세계 36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현주 한국 고기없는 월요일 대표는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권장하는 고기없는월요일 운동이 누구나 공감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이자 건강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평소 채식인으로 알려진 유명인들이 아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으면서 범지구적인 환경위기에 공감하는 유명인을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은 오프라윈프리, 비욘세, 기네스펠트로, 엠마톰슨, 제이미올리버, 마크러팔로 등 해외에서는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공식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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