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수도권에 '카쉐어링'시범 사업 추진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전기차를 빌려 타고 출퇴근할 수 있게 된다.

18일 지식경제부는 전기차를 활용해 수도권에 '카쉐어링(CarSharing)'시범 사업을 올해 중에 추진키로 하고 이와 관련해 사업자 모집 공고를 개시했다.

지경부는 다음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시스템 개발과 충전기 구축 등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에 총 3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자동차를 빌려 쓰는 제도 중의 하나로 렌트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가 있고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차를 갖다주는 방식이다.

카쉐어링사업에 사용되는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일정 수준 이상이 주행거리가 확보된 고속전기차로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충전방식을 구비한 차량에 한한다.

이번 사업은 실증사업으로 16개월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Point ToPoint형’, ‘업무형‘, ‘레저형‘ 등의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예상되고 있다. 서비스형태는 사업자 확정 후 협약체결 시 결정될 계획이다.

정지성 기자 jjangjjs0322@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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