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지난해 모바일게임으로 화제가 됐던 개복치가 이번에는 방송에서 식용으로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는 포항 죽도시장의 명물로 개복치가 소개됐다.

개복치를 먹는 방법은 먼저 껍질 부분을 손질해 벗겨내면 우유 빛깔의 살이 나오는데 이를 손질해서 물에 한번 헹구고 솥에 넣어 푹 삶아준다. 그러면 청포묵처럼 탱글탱글하게 변해 씹는 맛이 좋다.

'콜라겐 덩어리'라고 불리는 개복치는 포항 사람들이 잔치하거나 상을 당했을 때 꼭 상에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복치를 아버지 대부터 60년동안 판매했다는 상인은 개복치에 대해 "정력제"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복치는 몸길이가 최대 4m, 무게는 2톤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화제가 되면서 '유리멘탈'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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