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 토양정화시설 현장 등 견학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중국 공무원들이 경기도 선진 물관리 정책을 배우기 위해 도 수자원본부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중국 공무원과 인민대표회의 대표단 등은 20일과 21일 도 수자원본부와 여주시 토양정화시설을 각각 방문해 우수 물관리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도와 우호협력 맺고 연수교육 중인 중국 장쑤성 공무원 15명은 지난 20일 도 수자원본부를 방문해 경기도 물관리 정책과 추진성과를 소개받고 놀라움을 표했다.

장쑤성 단장인 쳔 카이옌 행정학원 부감독관은 “경기도의 우수한 물관리 정책을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장쑤성에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둥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 6명은 21일 여주시에 위치한 토양정화업체 ㈜대일이앤씨에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방문단장인 팡칭팡 광둥성 상무위원회 위원은 “현재 환경보호에 대한 광동성의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환경 보호산업이 투자 유망분야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아 오늘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배수 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중국 공무원 및 인민대표회의 대표단 방문은 경기도의 선진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양국 간 물관리 분야 교류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장쑤성은 지난 3월 남경필 도지사가 리쉐융 성장에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 활성화를 제안하는 등 교류가 활발하며, 광둥성 인민대표회의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99년부터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하고 상호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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