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소니가 한달만에 또 다시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외신 보도에 의하면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그리스에서 해킹사고로 8500여명의 이용자 계정이 훼손됐으며, 자체 조사 결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도 모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태국 의 소니 뮤직 사이트도 해킹공격을 당해 일부 웹페이지가 손상됐지만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소니는 전 세계 약 7700만명에 이르는 고객 정보를 해킹당한 바 있다.

당시 소니는 피해자당 최대 10억원까지 보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속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자회사 해킹이 이어지면서 이미지 실추와 금전적인 손해 배상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소니는 23일 발표한 회사 실적 가이드 라인을 통해 ,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1억7000만달러
(한화 185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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