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한철 기자 = 지난 2월 사용한 휴지 등을 재활용 분리배출 품목으로 안내했다가 혼란을 빚은 서울시가 새로운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연다.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 분리배출요령 홍보 기준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분리배출 품목과 관련해 시는 환경부 재활용 분리수거 지침을 참조해 자치구별로 지역 여건에 맞도록 조례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다르게 반영돼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초 재활용 분리배출요령 홍보기준 마련 작업에 착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준(안) 초안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 16일~31일 SNS, 시민 분리배출체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검토해 반영하고 4월중 홍보기준을 마련해 자치구에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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