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8일째인 17일 오후 UNCCD 총회 사상 처음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이 시작됐다.

비즈니스포럼은 민간 기업이 사막화 피해국에 기술ㆍ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총회장인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에는 카길코리아, 유한킴벌리, SK임업 등 국내외 9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민관 협력방안'을 의제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최고경영자회의(Korea CEO Summit)의 박봉규 이사장은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 등과 함께 환경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사회적인 책임이 있는 대기업 대표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8일 오후에는 참가기업들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 UNCCD 사무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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