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서피스2.0 기반 삼성전자 LCD스크린 국내 첫 공개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보던 터치스크린 작업환경이 실제 현실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지난 CES2011에서 공개한 '서피스2.0' 기반의 삼성전자 'SUR40' 쇼케이스를 25일 개최했다.

'서피스2.0'은 테이블 상판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디스플레이.

서피스 1대로 다수의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어 협업 환경에 적합하며, 4인치 두께의 LCD 스크린에서 손가락 하나의 접촉만 인식하는 터치스크린과 달리 다양한 움직임을 동시에 인식, 최대 수 십 가지의 접촉점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터치 인터랙션'을 지원한다.

한국MS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전송 수단이었던 디스플레이가 공동 작업 환경으로 재탄생한 것"이라며 제품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 화소 하나하나가 카메라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센서 기능인 '픽셀 센스'를 갖춰 벽걸이형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고 전했다.

또한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터치뿐만 아니라 바코드 자동 식별 기능이 있어 물건을 올려놓기만 하면 해당 물건의 제품매장 정보 등이 자동으로 스크린에 등장한다.

시각적 차별화를 통해 구매욕구 를 높일 수 있고 관련된 다른 상품 서비스 정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소개됐다.

한편 쇼케이스에 참석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SUR40 개발은 올해 8월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며 가을정도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연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서피스2.0 영상]


성상훈 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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