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클레이 총회서 도시차원 자발적 구체적 실천전략 제시

[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에서 요하네스버그, 몬트리올, 산라파엘, 낭뜨, 파리 5개 참가 도시는 도시 사정에 맞게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을 공표한다.

서울시는 앞서 서울의 약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할 것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시장협약과 서울선언문이 선언과 가이드라인 성격이라면,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각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식을 제시해 차별화된다.

이번 시장포럼은 국가간 합의 도출에 앞서 도시·지방정부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한다.

이에 시는 국가가 강화된 자발적 감축방안(INDCs)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시장협약의 확산을 통해 POST-2020을 향한 지역 기후변화 대응 행동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5개 도시 시장단, 4개 중앙정부 및 국제파트너가 패널로 참석해 이행방안과 도시·지방정부의 기후행동을 지지할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포럼 폐회 연설에서 다른 도시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서울액션플랜'을 발표한다.
 
서울액션플랜은 ICLEI, C40, UCLG 등 도시네트워크간 연대 강화, '시장협약'의 이행 및 확대를 위한 도시·지방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이행방안, 기후변화적응계획 수립 및 역량개발 지원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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