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이클레이 총회 연계 차없는 거리 운영

CO2 줄이는 차없는거리 공간 조감도

 

[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장충단로 310m, 청계6가 방면의 편도 3차선 구간을 'CO2 줄이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는 서울시청 및 DDP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와 연계해 시민들이 기후변화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문제를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 대신 '체험의거리', '문화의거리', '줄이는거리' 등 체험프로그램과 친환경제품전시 등이 마련된다.

체험의 거리는 에너지놀이터, 태양광과 인간동력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줄이는 방법을 체험해볼 수 있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에너지수호천사단원 등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증길 수 있다.

줄이는 거리는 LED 직거래 장터, 미니태양광 등 생활 속에서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에 공감하는 시민이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에 서약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CO2 1인 1톤 줄이기 참여서약, 탄소중립프로그램 동참서약 등이다.

한편, 당일 행사로 장충단로 DDP 전면부 8차선 도로중 인접 구간 3개 차로(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두산타워 앞, 청계6가 방면 길이 310m)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단 밀리오레 측 5개 차선은 가변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해당지역을 가급적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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