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조형물 5월10일까지 전시돼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조형물 조감도. 출처=환경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서울시청 앞에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를 조형화한 상징물이 들어선다. 국민들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조형물 제막식을 3일 개최한다.

이번에 제작된 조형물은 온실가스 1톤을 10분의 1 부피인 54.6㎥로 표현한 지름 4.7m의 지구본 모양이다. 재활용 가능한 강철로 제작된 이 조형물의 높이는 받침대를 합쳐 5m에 달한다.

조형물은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예상배출량(BAU) 대비 30%인 2억3300만톤의 감축 목표 중 국민들의 실천 부분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뒀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등으로 감축해야 할 양은 전체의 19%인 4400만톤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 당 약 0.9톤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다.

최흥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은 외출 시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끄거나 코드 뽑기, 대중교통 이용 등의 쉬운 부분이다"라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생활비를 아껴 가계에 보탬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형물은 오는 5월10일까지 서울광장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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