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이재룡 기자 = 울산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사업장 18곳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 제1차 계획기간(2015 ~ 2017)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은 모두 83만3236tCO2-eq이다. 하지만 3년간 울산지역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은 모두 96만1154tCO2-eq로 배출 할당량을 초과하는 12만7918tCO2-eq을 감축해야 한다.

사업장 시설별로 주요 온실가스 배출요인을 보면 폐기물 처리시설 59%, 하수처리시설 32%, 상수도 처리시설 9%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온실가스 감축량 중 폐기물 분야에서 7만8030tCO2-eq, 하수처리시설에서 3만8379tCO2-eq, 상수도처리시설에서 1만1509tCO2-eq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폐기물처리시설 소각 부문에서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류와 고무 가죽 소각량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폐기물 소각 시설로 유입 이전에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극대화해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하수처리시설에서는 하수유입량 증가에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정의 수돗물 절수 및 생활 하수를 줄이는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사업별로 매월 온실가스 감축 배출량을 산정해 배출허용량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초과배출 시 원인분석 등 저감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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