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가 UNCCD 뤼크 냐카자 사무총장에게 4대강 홍보부스의 철거를 요청했다.

경남본부는 14일 오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냐카자 사무총장에게 직접 철거요청 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사무총장과 일정이 맞지 않아 UN경찰 총책임자 야닉 몽쟝(Janick Mangin)씨에게 대신 전달했다.

몽쟝씨는 "서한을 총장에게 전달해 면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냐카자 사무총장에게 보낸 A4용지 3장 분량의 서한에 4대강 홍보부스 설치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독일의 한스 베른하르트 교수와 미국의 콘돌프 교수의 논문도 함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4대강 홍보부스는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 '우리강 새물결'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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