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3개월만에 가동이 중단됐던 경북 울진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발전이 14일 재개됐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6호기에 대한 긴급 보수와 안전점검을 마치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3일만인 이날 오전 2시8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이번 가동중단으로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진원전 6호기는 지난 11일 오후 6시5분께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구성하는 과전류보호계전기를 교체하는 작업 중 오작동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울진원전 6호기는 지난 6월 연료 교체와 안정성 향상을 위한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 등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한 뒤 7월 1일 발전을 재개했지만 4개월도 채 안 돼 고장이 발생했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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