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및 단체, 맞춤형 대책 논의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8일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0일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TF는 경기도, 지자체, 학교, 교육청, 시민단체 등 총 13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주요 발생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실정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을 논의하며 TF일정에 따라 5월 중 단위학교별 맞춤형 대책도 시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2013년도 학교급식을 통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5만4천470톤이며, 약 61억 원이 처리비용으로 소요됐다.

또한, 2013년도 배식 형태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병행(교실+식당) 〉식당 〉교실 순으로 잔반량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TF에서는 3월말 학교현장을 방문해 배식 형태별 잔반량 발생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시범학교 모범사례와 TF를 통한 주요 발생 원인별 맞춤형 대책이 시행되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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