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예산 84억4천700만원 확보, 도로 파인 곳 발견 즉시 보수

[환경TV뉴스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최근 해빙기를 맞아 도로에 스며들었던 염화칼슘이 녹아 도로 표면이 움푹 파이는 현상(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도로 포장 유지 보수비 84억4천700만원을 확보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면서 보수도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시는 4개 반 16명의 기동 순찰반을 꾸려 3월 9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성남대로 등 1천631개 노선의 도로 포장 상태를 전수확인하고 있다.

노면 마모나 도로 함몰의 싱크홀 의심구간도 중점 점검하면서 순찰 과정에서 발견하는 포트홀은 즉시 보수하고 있다.

다만 장시간 보수를 요하는 파손 도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 시간대에 도로 재포장 공사를 한다.

포장 면의 규모가 크거나 상·하수도와 연결돼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도로 구간 보수는 별도 예산 계획을 세워 연말까지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인 도로에 대한 시민 제보(☎031-729-3613)도 받아 긴급 출동·보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찰을 돌면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맞지 않게 설치된 볼라드 등 부적합 도로 시설물도 대대적으로 보완·정비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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