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반년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4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71.97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가격은 전날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전 역대 최고치는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 방침 직전인 4월5일 1971.37원이었다.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11일 기준 역대 최고치(2044.67원)를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이날 현재 ℓ당 2045.96원으로 사상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 두바이유가격이 엿새 연속 랠리를 펼치는 등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환율 상승까지 더해져 국내 기름가격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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