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이자 스티브 잡스의 유작인 iOS5가 13일 국내에서도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iOS5는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등에서 모두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 10.5를 먼저 실행시켜야 한다.

iOS5는 기존 버전에 비해 약 20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주요 기능은 아이메신저, 통합 알림센터, 아이클라우드, 뉴스 가판대 기능 등이다.

아이메신저는 국내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단문 메시지는 물론 파일·사진 등을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끼리 송·수신 할 수 있다.

통합 알림센터는 새로 도착한 이메일·문자·SNS 친구 요청 등을 한 번에 보여준다. 새로 도착한 소식은 가장 위에 보이며 슬라이드를 밀어 확인할 수 있다.

또 아이클라우드는 이용자에게 인터넷 저장공간 5GB를 무료로 제공해 사진·음악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가상공간이다.

아이클라우드는 iOS5가 적용된 기기와 동기화시키면 자동으로 사진 등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5GB가 초과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고 30일이 지나면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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