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참여와 교육의 기회가 제공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서울시는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단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는 만큼 개인이 아닌 학교 단위로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57개교에서 활동한 에너지수호천사단 2만4000여명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활동을 통해 6.7%의 사용량을 감축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11억5400만원의 절감효과를 본 셈이다.

시는 매월 14일을 '에너지수호천사단의 날'로 지정해 천사단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10월14일에는 '에너지수호 1004 한마당'을 개최해 천사단 주도하에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에너지절감 성과공유 축제의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은 자원봉사시간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오는 4월8일부터 개최되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참여, 각종 민간자원 활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참여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천사단 교사에게도 연간 60시간의 의무 직무연수의 고민을 덜어준다. 천사단 활동이 단순히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에너지교육 교수학습 과정으로 구성된 '교사 직무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는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혁신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만4000여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으로 학교의 에너지 문화를 바꾸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학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와 학교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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