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애플이 다음달 24일 애플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언론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애플워치는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비롯해 일정 관리와 알림, 심박수 측정,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아이폰 음악재생을 제어하는 리모트 기능이 추가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손목에 찬 애플워치를 통해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읽으며 음악을 컨트롤하고 운동을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북 제품군에 쓰이는 맥세이프처럼 충전부와 충전단자가 자석처럼 달라붙는 방식을 갖췄으며 1회 충전으로 18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가격도 공개됐다.

애플워치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쓴 애플워치와 알루미늄 재질을 쓴 애플워치 스포트, 18K 골드가 포함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종으로 나뉜다. 화면 규격은 38㎜와 42㎜ 등 2가지가 있으며 시계줄은 6가지가 있다.

가격은 애플워치 스포트 38㎜가 349달러(약 39만원), 42㎜ 모델이 399달러다. 

애플워치는 시계 스트랩의 종류에 따라 38㎜ 모델이 549∼1049달러, 42㎜ 모델은 599∼1099달러로 결정됐다.

고급형인 애플워치 에디션은 38㎜ 모델이 1만달러, 42㎜ 모델은 1만2000달러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매장 전시 및 예약주문 접수를 다음달 10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정식 출시일은 4월 24일이다.

1차 출시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이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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