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점 운동도 게을리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러나 비싼 돈 들여 헬스장에 갈 필요가 없다. 가까운 보건소를 찾으면 비만 관리를 해 준다.

서울시는 13일 비만인구의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체력측정, 운동교실, 영양관리 등 다양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25개구에서 건강증진센터 내에 체력측정실을 마련,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프로그램과 운동교실, 영양교실 등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송파구 보건소에서는 ‘행복한 송파구민 만들기’를 위해 비만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BMI 25이상 주민들을 위해 이론교육, 운동교실, 영양상담, 건강검진 등을 실시한다.

영등포구는 ‘헬스 리셋’ 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체질량지수가 높거나 복부비만(남성90이상, 여성85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지도 및 영양상담을 실시하며, 출산 맘 S라인 다이어트 교실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강남구 중년여성을 위한 ‘서프라이즈 바디라인, 중랑구 ‘함께 가벼워집시다’ ,관악구 ‘비만탈출 몸짱교실’, 성동구 ‘신신당부 운동교실’, 성북구 ‘날씬한 성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보건소를 직접 찾지 않아도 건강생활을 유지해 비만예방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구는 지역 내 주민센터 순회교육으로 ‘평생 살찌지 않는 근육 만들기’ 와 지역 내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관내 체육관을 이용 ‘태권 비만탈출’ 이란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자치회관을 이용해 ‘엄마의 뱃살을 날려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관익구는 초, 중, 고등학교를 찾아가 ‘건강을 찾아 GOGO씽~’ ‘건강패널 릴레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각 자치구에는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주민의 요구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 ‘일정표’를 미리 배포하거나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일정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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