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청와대가 17일 4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이완구 신임총리의 제청을 받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통일부장관에는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또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통일비서관과 더불어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맡기도 했다.

또 박 대통령 취임 이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을 거친 바 있다.

유일호 내정자는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 을에 당선됐으며 제19대 총선 때 재선했다. 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유기준 내정자는 3선 의원 출신으로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는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및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윤 수석은 이날 박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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