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택시발전모델 발표…8대 핵심 사업 등 담아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서울시민들은 올 3월부터 카카오 택시, T맵 택시 등 스마트 폰을 활용한 앱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택시발전모델'을 12일 발표했다.

앱택시란 택시기사가 해당 앱 회사에 기사등록을 하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앱을 통해 차량조회 및 배차신청을 할 수 있으며, 탑승위치 및 목적지를 별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예상요금이나 소요시간도 알 수 있다. 앱택시는 3월 출시 예정이며 오렌지앱, 카카오 택시, T맵 택시 등 세 종류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오늘 언급한 세가지 앱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서비스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카카오 택시와 T맵 택시는 경기도까지 가능하며, 오렌지택시는 서울에서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약전용택시도 변신을 준비중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스마트카드와 법인택시조합 등 민간사업자가 운영기관을 신규 설립해 기사선발, 수익금 공동관리 및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중형 및 고급형 택시 각 100대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김 본부장은 "앱 회사에서는 택시운송종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악덕업체 등에 대해서는 가급적 앱 판매금지를 당부하고 있다"며, "추후 앱에 등록된 기사평가 등을 통해 각 택시별 특징 및 친절도 등을 시민단체와 함게 평가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를 포함, 서울형 택시발전모델의 8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이 중에는 승차거부와 불친절 등 택시민원 50% 줄이기 부분적 요금 자율화, 리스운전 자격제 및 노선택시 도입 추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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