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2044.67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날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서 역대 최고가격은 지난달 14일 기준 ℓ당 2천43.76원이었다.

이같은 국내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급등에 따른 제품 수익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국 휘발유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 방침 직전인 4월5일 기록한 1천971.37원이다. 이날 오전 현재 전국평균가는 전날보다 0.05원 오른 ℓ당 1969.93원을 기록하고 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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